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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달랑 2칸에 승객 '밀물'…'지옥철' 김포도시철도
김포 신도시의 퇴근길 사진입니다. 출근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어떤지가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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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JTBC 뉴스 밀착카메라 코너에서 김포도시철도의 문제점에 대해 보도 되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부분은 퇴근길 김포공항의 모습인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가기 위해 몰리면서
승강장에 사람들로 가득하고 심지어 에스컬레이터 앞까지 사람들이 서 있어서
자칫 대형 사고가 발생할 거 같은 상황이네요.
출근길 모습은 더 심각합니다.
김포 풍무동의 경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도시철도를 타고 나오는 사람들로 가득해서
몇 대의 열차를 그냥 보내고 나서도 간신히 끼어 타네요.
전에는 9호선이 '지옥철'의 대명사였다면
이제는 김포도시철도가 '지옥철'의 대명사가 될 거 같습니다.
김포도시철도가 이렇게 지옥철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김포도시철도가 2량짜리 경전철이기 때문입니다.
역사 승강장도 2량에 맞춰서 건설했기 때문에 차량을 늘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만약 지하 승강장이 아니라 고가 승강장이었으면 승강장을 증설하여
4량으로 운행하도록 개선하면 되었을텐데
지하 승강장이라서 확장 공사도 불가능합니다.
같은 경전철이라도 인천지하철2호선의 경우 처음부터 지하철 역사를 4량으로 건설하였습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언제든 4량으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지역 이미지 깍아먹는 김포도시철도 참 안타깝네요.
국토부가 9호선 검단/김포로 연장해 준다고 할 때 연장에 찬성했으면
김포를 포함한 서북부가 천지개벽 하였을텐데
'내 집앞 역사 설치'의 이기심 때문에 9호선 걷어차고 김포경전철 선택하더니
이렇게 전국적으로 방송을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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