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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검단신도시 AA13블록 안단테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12월 입주를 압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파트 골조는 공사가 완료된 상태였고

일부 동에 대해서 도색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 아파트는 LH가 발주를 하였고 GS건설이 시공중이었습니다.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단계에서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주차장 상판이 지하로 꺼져 내려간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인하여 주차장 붕괴의 원인에 대해서

많은 추측이 제기 되었습니다.

 

지하주차장 상판의 붕괴 원인이 일반 아파트와는 다르게 무량판 구조로 설계되었는데

설계 때부터 기둥의 70%에서 보강철근이 빠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무량판 구조는 라멘구조와 다르게 기둥과 기둥 사이에 연결하는 보가 없습니다.

보가 존재하는 라멘구조의 경우 보 만큼 주차장 층고가 낮아지기 때문에

보 만큼 지하를 더 깊이 파야 합니다.

지하를 깊이 파면 팔수록 공사비가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보가 존재하지 않는 무량판 구조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무량판 구조는 보가 없기 때문에

상판가 기둥을 연결하는 전단보강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검단신도시 AA13블록 안단테의 경우

설계 당시부터 이러한 보강철근을 70%나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입주예정자의 피해 구제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LH가 발주한 아파트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시켰습니다.

 

새로운 아파트에 입주를 기대했던 입주예정자들의 꿈을 산산히 깨버린 사건으로

입주예정자들은 전면 재시공 및 보상을 요구하였고

GS건설은 전면 재시공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보상안과 관련해서는 서로간의 입장 차이로 인하여 협상은 장기간 결론이 나지 못했습니다.

LH는 국토교통부의 중재를 통해 GS건설과 협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보상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최종 보상안은 가구별 현금지원 1억4천5백만원(1억4천만원 무이자 대출+이사비 500만원),

지체보상금 9100만원, 중도금 대출에 대한 대위변제 입니다.

또한, LH 안단테 브랜드 대신 자이 브랜드로의 변경 입니다.

 

 

11월28일 이러한 보상 조건에 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협의회가 동의하면서

검단신도시 AA13블록 주차장 붕괴 사고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이제 아파트 골조에 대한 철거와 재시공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사가 진행될 때는 안전하고 튼튼하게 지어지길 희망합니다.

#검단 #검단신도시 #검단AA13 #검단안단테주차장붕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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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벨라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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