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도 엉망이고 정치도 엉망이고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는 시대인데
머리 복잡하고 정신없는 영화보다는 이렇게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좋을 거 같아서
제목에 끌려서 메가박스에서 관람하였습니다.
박지현 배우는 지난 번 송중기가 주연한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하여
연기 잘하는 배우로 기억하고 있었고
최시원 배우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의 모습이 강하게 기억되어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성동일 배우야 뭐 말할 필요학 없이 영화든 드라마든 최고의 배우구요.
영화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버지를 롤 모델로 동화작가가 되고 싶은 단비(박지현)가
마음 껏 글을 쓰기 위해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택했는데
하필 배치받은 부서가 청소년 보호 부서라 하루 종일 음란물을 봐야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선배 동료인 정석(최시원)은 이 부서를 벗어나기 위해
단비(박지현)가 3개월 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해애 하는 입장이구요.
그러던 중 단비(박지현)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황대표(성동일)의 포르쉐를 파손하게 되고
그 피해 보상 때문에 성인소설을 쓰겠다는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동화 작가를 꿈꾸던 단비(박지현)가
갑자기 성인소설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죠.
글이라는 것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도와 준 것이 바로 단비(박지현)의 친구들입니다.
친구들은 단비를 응원하며 자신의 성적 경험들을 대해 이야기 해 줍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단비는 성인소설을 쓰게 되고 그 소설은 웹사이트에서 대박이 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인물이 야설마왕(건일)입니다.
야설마왕(건일)은 원래 황대표(성동일) 밑에서 글을 배우고 있었는데
황대표(성동일)와 다투고 독립하여 여성을 이용한 성적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소설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 단비(박지현)는 야설마왕(건일)과 성인소설 1위 자리를 놓고
자신의 운명을 건 내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코미디 영화 답게 해피엔딩을 마무리 됩니다.
죄를 지은 아설마왕은 감옥에 가게 되고 단비는 정석과 행복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최시원과 박지현의 케미가 좋았고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영화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작품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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